본문 바로가기

TOKYO115

[도쿄 우에노역] 맛있고 저렴한 다이토구청 직원식당 '치카쇼쿠 사쿠라(Chikashoku Sakura)' 도쿄(Tokyo) 우에노역(Ueno Stn.) 인근에는 다이토구청(台東区役所; Taito City Office)이 있습니다. 신주쿠의 도쿄도청 직원식당처럼, 이곳 지하1층에 있는 직원식당(職員食堂) '치카쇼쿠 사쿠라(チカショク さくら; Chikashoku Sakura)'도 일반인 이용 가능합니다. 관공서에 입점한 식당이다 보니 '평일 점심시간'에만 운영을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맛있고, 또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기에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자이언트 판다(Giant Panda)'로 유명한 '우에노 동물원(Ueno Zoological Gardens)'이 있어서 그런지, 특별한 음식을 만들어서 팔고 있는데요. 밥뭉치를 판다 모양으로 만들어서 예쁘게 꾸민 카레입니다. 처음에는 한 마리였다가,.. 2024. 8. 20.
[도쿄 오카치마치] 차슈 대신 오리고기 '라멘 카모토네기(KamoToNegi)' 도쿄(Tokyo) JR오카치마치역 바로 옆에 있는 일본라면, 즉 라멘 전문 음식점입니다. 상호는 '라멘 카모도네기 우에노 오카치마치 본점(らーめん 鴨to葱 上野御徒町本店; Ramen Kamo to Negi Ueno Okachimachi Honten)'. 이름 그대로, 오리(카모)와 파(네기)가 주인공인 라멘을 만드는 집인데요. 일본식 라면 하면 큼지막하게 썬 돼지고기(차슈)와 멘마같은 걸 면 위에 올려 기본입니다. 허나, 이 음식점은 저온에 익힌(콩피; confit) 오리고기와 구운 대파, 잘게 썬 파를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독특한 풍미와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곳이지요. 기본 카모(오리)라멘은 980엔, 콩피(콘피) 카모라멘 1260엔, 재료가 더 들어간 상급은 1380엔. 기본 카모 츠케멘은 1050엔.. 2024. 8. 19.
[도쿄 다이칸야마] 데니쉬 페이스트리로 유명한 '레커(Laekker)' 얇은 반죽을 층층이 쌓아 만드는 빵, '데니쉬 페이스트리(Danish Pastry)'. 도쿄(Tokyo) 다이칸야마(Daikanyama)에는 이 '덴마크 빵(デニッシュ)'을 전문으로 만드는 제과점이 있습니다. 상호는 '레커(レカー ;Laekker)'. 아담한 가게 안에는 첨가제를 넣지 않고, 홋카이도(북해도)산 소맥분과 버터를 사용해서 만든 십여 종의 데니쉬 페이스트리를 구워 놓고 있습니다. 빵 종류는 고정이 아니라, 일정 기간 계속 바뀌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어떤 빵을 팔고 있는지 계속 공지하고 있습니다. ★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laekker_daikanyama/빵은 크게 설탕(단 것; sucre)을 사용한 것, 소금(짠 것; sale)을 사용한 .. 2024. 8. 18.
[도쿄 다카나와] 약선음식이 된 영국풍 카레집 '선라인(Sunline)' 19세기 중후만, 문명개화기에 일본으로 들어 온 서양 음식 중 하나인 카레(Curry)는, 이제 일본 국민식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요즘이야 인도(인디아)는 물론 수마트라(인도네시아)식, 스리랑카식 카레도 맛 볼 수 있는 세상이지만, 일본인들이 처음 접한 카레는 영국식이었습니다. 인도에서 영국을 거쳐 일본으로 유입된 것이지요. 도쿄(Tokyo) 중심부 남쪽, 다카나와(Takanawa)에는 창업 40년 정도 되는 독특한 카레집이 있습니다. 아담한 서양풍 2층집에 위치한 이 음식점은, 오로지 영국풍(영국식) '쇠고기(비프) 카레(英国風 特性 ビーフ カレー)' 하나만 만들어서 팝니다. 그런데 모양도 맛도, 흔하게 접하는 카레와는 무언가 다릅니다. 주인장은 이 영국풍 카레를,의식동원(醫食同源).식약동원(.. 2024.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