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음식140 [도쿄 에비스] 나가사키짬뽕과 치킨까스가 매력적인 '돈쿠(Donku)' 도쿄 에비스 지역은 과거 에비스맥주공장이 있던 곳으로, 지금은 다양한 종류와 형태의 음식점이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은 물론, 도쿄 도심에서 일하며 에비스.시부야 등에서 교외로 오가는 전철로 통근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오래 전부터 일본스러운 음식점이 많았습니다. 나가사키음식(長崎料理) 및 중국음식(중화요리; 中国料理) 전문 식당인 '돈쿠(どんく)'도 그 중 하나입니다. ○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ebisu_donku/규슈 나가사키 출신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다 보니, 고향의 명물인 짬뽕(長崎ちゃんぽん)은 물론, 텐진동(천진 돔부리; 天津丼), 야끼교자(군만두; 焼き餃子)와 챠항(중식볶음밥; チャーハン), 슈마이(焼売), 건새우조림(에비.. 2024. 6. 6. [도쿄 우에노] 주먹보다 큰 차슈 라멘을 먹을 수 있는 '멘야무사시 부코츠소덴' 일본의 유명 라멘 전문점 중 하나인 '멘야 무사시'. 본점은 물론, 각 지점도 저마다의 특색을 갖고 영업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이름도 별도로 붙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곳은 '우에노 멘야 무사시 부코츠소덴(上野 麺屋武蔵 武骨相傳; Ueno Menya Musashi Bukotsu Souden)'. ★ https://menya634.co.jp/storelist/ueno/스팀 컨벡션 오븐에서 익힌 차슈가 츠케멘과 함께 나오는데, 이 차슈중 가장 큰 것은 어른 주먹보다 큰, 거대한 덩어리(!)로 나옵니다. 무려 800그램(g) 정도. 음식(메뉴) 이름은 '메가 농후 아츠기리 로스트 포크 츠케멘(濃厚MEGAローストポークつけ麺)'. 가격도 엄청나죠. 3,850엔. 면을 먹는데 방해가 될까봐 고기 놓고 자를.. 2024. 6. 5. [나고야] 피낭시에.구움과자 전문점 '버터의 숲(Butter no mori)' 나고야시(名古屋市) 사카에 남쪽, 오스 지역에 2024년 4월 11일 새로 문을 연 피낭시에 전문 제과점.카페입니다. 가게 이름은 バターの森(바타-노모리; 버터의 숲; BUTTER no mori). ○ 공식 누리집 https://butternomori.jp/피낭시에(휘낭시에) 종류만 무려 50가지. 여담으로, 도쿄에 카눌레(카늘레)만 집중해서 파는 양과자점이 있는데, 이렇게 한 종류만 집중해서 판매하는 가게가 나고야에 생겼군요. 가격은 기본 상품인 '구운 피낭시에'가 포장 324엔, 점내 취식 330엔. 인기 제품인 '발표 버터 피낭시에'는 포장 330엔, 점내 취식 336엔. 피낭시에에 초콜릿, 캬라멜 등을 묻히거나 초코칩 등 다른 재료를 추가한 제품은 가격대가 더 높습니다. 카페도 함께 운영하여, .. 2024. 6. 2. [도쿄 혼고] 일본 가정식도 파는 화과자점 '에치고야(Echigoya)' 도쿄대학교와 고라쿠엔이 있는 혼고(홍고; 本郷) 지역은 아직도 도쿄의 옛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메이지10년(明治10年; 1877년) 창업한 에치고야(ゑちごや; Echigoya)는 청과점(채소 과일 가게)이었습니다. 이후 다이쇼시대에 달달한 군것질거리(감미처)를 파는 가게로 바꾸었고, 쇼와시대에 3대째 사장님이 일본과자(화과자)를 추가, 이후 일본 가정식도 추가하여, 지금의 과자점 겸 음식점이라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게 되었답니다. 일본어를 아는 분들은 상호에서 이미 '옛날 가게(老舗)'라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에치고의 '에(ゑ)'가 현대 일본어에서는 안쓰는 글자이기 때문이죠. 영어 표기도 'E' 앞에 'Y'를 넣어서 'Yechigoya'라고 흔히 썼습니다. '일식'이라고 하면 비싼 음식 .. 2024. 6. 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