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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에비스] 스팀으로 찐 식빵 전문점 '스팀 브래드(STEAM BREAD TOKYO)' 2021년 2월, 도쿄(Tokyo) 에비스역(Ebisu Stn.) 가까이에 문을 연 식빵(食パン) 전문점입니다. 일본 최초로 '증기(스팀; steam)'를 이용해서 빵을 찌는(만드는) 곳이라고 하여, 개업 당시부터 화제가 된 제과제빵점입니다. 저온으로 오래 익힌 식빵은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있어서 쫄깃쫄깃 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줍니다. 파는 제품은 단출하게 식빵과 토스트, 러스크 정도. 속재료를 넣은 식빵을 기간 한정으로 팔기도 합니다. 기본 식빵 1.5근은 950엔. 토스트용 식빵은 1.5근 850엔. 치즈 오믈렛 샌드위치 750엔. 일반 러스크 1개 250엔. 프리미엄 러스크 1개 350엔, 어린이는 1개 무료(!). ● 공식 누리집 https://steam-bread.com/ 참고로, 일본에서는 .. 2024. 7. 13.
[도쿄 키치죠지] 추억의 경양식으로 인기 높은 킷사 '로제(Rose)' 도쿄(Tokyo) 키치죠지(기치조지; 吉祥寺; Kichijoji)에 위치한 '킷사텐 로제(喫茶店 ロゼ; Kissa Rose)'는 쇼와 58년(1983년) 창업한 오래된 경양식집입니다. 이제는 80대로 들어선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 아담한 음식점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쇼와 레토로(昭和 レトロ; Showa Retrospective)풍의 실내 장식과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은,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지요. 주인장의 이력도 특이합니다. 농업대학 축산과 출신인 그분은 졸업 후 다른 업종에서 종사하다가 나중에 음식점을 열었답니다. 학교에서 보고 배운 축산지식을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만드는 음식은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고.. 2024. 7. 12.
[도쿄 유라쿠초] 유자 라멘이 명물인 '멘야 횻토코(Menya Hyottoko)' JR도쿄역(Tokyo) 바로 다음역인 JR유라쿠초역(Yurakucho) 옆에 위치한 도쿄교통회관(東京交通会館)은 1965년 개업한 복합 상업시설입니다. 사무실과 전시시설, 안테나샵(지방자치단체 홍보관), 그리고 음식점이 어우러져 있는 곳인데, 음식점은 지하1층에 많습니다. 넓직한 통로 중간에 작은 통로가 두 곳 있는데, 요꼿쵸요꼬쵸(横っちょ横丁), 부라리요코쵸(ぶらり横丁)라고 부릅니다.  ★ 도쿄교통회관 음식점 소개 https://www.kotsukaikan.co.jp/food_shopping/food_tea/100/우리말로 읽기 힘든 '요꼿쵸요꼬쵸'가 더 좁고 짧은 골목길 형태인데, 이곳에 있는 '멘야 횻토코 교통회관점(麺屋 ひょっとこ 交通会館店; Menya Hyottoko)'이 동네 유명 라멘집입니다.. 2024. 7. 11.
[도쿄 미나미신주쿠] 깍둑썬 회 한 그릇 가득 '미코레즈시(Mikore Zushi)' 도쿄(Tokyo) 신주쿠역(Shinjuku Stn.) 서쪽.남쪽 출구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미코레즈시(三是寿司; Mikore Zushi(Sushi))'. '스시'가 아니라 '즈시'라고 적는 게 맞는데, 누군가 구글지도 등에 한글 상호(이름)를 '미코레스시'로 적어 놓았더군요. 아무튼, 이 회.초밥 전문 음식점은 대짜(오오모리; 大盛り)로 시키면, 감당 안될 양을 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점심특선(런치메뉴)은 보통과 대짜 가격차이가 200~300엔 정도인데, 양은 거의 두 배가 나옵니다. 신주쿠 지역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 회.초밥을 양껏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지요. ★ 공식 누리집 https://www.mikore.jp/blank-2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은 주사위 모양으로 깍둑썰기한 8가지 정도.. 2024.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