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3 [도쿄 스이텐구마에] 창업 99년 경양식집 '레스토랑 니쇼테이(Restaurant Nisshotei)' 도쿄(Tokyo) 스이텐구마에역(水天宮前駅) 가까이에 자리잡고 있는 경양식집. 다이쇼14년(大正14年; 1925년) 창업하여 2024년 기준 '창업 1백년'을 한 해 앞두고 있습니다. 상호는 '레스토랑 니쇼테이(レストラン 日勝亭; Restaurant Nisshotei)'. ★ 공식 누리집 https://www.nisshotei.net/현재 4대째 점주가 운영 중인 이곳의 간판음식은, 뜻밖에도 야키메시(챠항; 중식 볶음밥). 일본식 양식집, 즉 '경양식' 레스토랑에서는 의외라고 할 수 있지요. 좋은 라드(돼지 굳기름)를 사용하여 깊고 진한 맛을 내고, 비엔나 소시지를 얇게 저며서 고명으로 올려주는 것도 독특합니다. 가격은 점심특선으로 1000엔. 점심 인기 음식으로는 오므라이스(11시~12시까지만) 130.. 2024. 8. 12. [도쿄 오야마] 유럽풍 건물이 인상적인 경양식집 '레스토랑 오오타니(Restaurant Ohtani)' 도쿄 이케부쿠로역(Ikebukuro)에서 도부전철 토죠선(東武東上線)으로 세 정거장 다음인 오야마역(Oyama) 가까이에 위치한 경양식집입니다. 1965년 개업하여 반 세기 넘는 기간 동안 손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곳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지붕에 청기와를 얹은 유럽풍의 독특한, 이국적인 건물 또한 명물입니다. 일본인들이 서양에서 받아들인 음식을 그들 나름대로 변형한 일양식, 즉 경양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있는 음식점 겸 카페입니다. ☆ 인스타그램 계정 https://www.instagram.com/restaurant_ohtani_/간판음식으로는 계란 올린 햄버그(함바그) 스테이크 1250엔. 동그랗고 두툼하게 빚은 덩어리 가운데에 날계란을 넣고,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독특한 형태의 햄버거 스테이크에요.. 2024. 7. 26. [도쿄 키치죠지] 추억의 경양식으로 인기 높은 킷사 '로제(Rose)' 도쿄(Tokyo) 키치죠지(기치조지; 吉祥寺; Kichijoji)에 위치한 '킷사텐 로제(喫茶店 ロゼ; Kissa Rose)'는 쇼와 58년(1983년) 창업한 오래된 경양식집입니다. 이제는 80대로 들어선 노부부가 운영하는 이 아담한 음식점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쇼와 레토로(昭和 レトロ; Showa Retrospective)풍의 실내 장식과 음식으로 유명합니다. 특이하다면 특이한 점은, 중장년층은 물론, 20~30대 젊은 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지요. 주인장의 이력도 특이합니다. 농업대학 축산과 출신인 그분은 졸업 후 다른 업종에서 종사하다가 나중에 음식점을 열었답니다. 학교에서 보고 배운 축산지식을 바탕으로 정성스럽게 만드는 음식은 많은 이들의 호응을 얻고, 다양한 세대의 사랑을 받고.. 2024. 7. 12. 이전 1 다음